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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일 제대로 보관하는 법딸기가 물러지는 건 딸기의 세포벽이 붕괴하며 나타는 현상으로,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먹어도 괜찮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겨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과일을 먹는 게 좋지만, 잘못 보관한 과일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신선한 과일을 먹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귤, 딸기, 사과 등 겨울철 과일 보관법을 알아본다.딸기, 씻거나 꼭지 떼지 말고 냉장 보관딸기는 겨울철 인기 많은 과일이다. 딸기는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말고 씻지 않은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수분이 닿으면 더 빨리 무르기 문이다. 꼭지를 미리 떼어내면 그 부위에서 내부 수분이 증발할 수 있어 먹을 때 제거하도록 한다. 딸기를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에 싸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딸기를 신선하게 먹으려면 구매 후 가급적 3일 안에 먹는 게 좋다. 한편, 딸기가 연분홍색으로 물러지는 건 딸기의 세포벽이 붕괴하며 나타는 현상으로,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 다만 곰팡이가 폈을 땐 즉시 버려야 한다.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귤, 서로 맞닿지 않게 실온 보관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으니 실온에 보관한다. 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는 것은 좋지 않다. 귤끼리 서로 닿아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어서다. 귤이 든 박스는 뒤집은 뒤 박스 아랫부분을 개봉해 먹자. 보통 박스 아랫부분에 눌려서 상한 귤이 많은데 골라내고 보관하면 좋다. 남은 귤은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틀을 만들거나,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면 된다.사과,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않기사과는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10월부터 12월이 제철인 겨울 과일이다. 사과를 보관할 땐 신문지나 랩, 지퍼백 등을 이용해 낱개 포장하자. 당도와 수분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0도 정도에서 보관하면 사과의 당도가 더 높아진다. 이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보관하면 사과가 얼어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또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않는 게 좋다. 숙성된 사과의 '에틸렌' 성분이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석류, 랩으로 싸 냉장 보관석류도 비타민C, E, B6 등이 함유돼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과일이다. 석류 보관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약 2~5도 사이의 시원한 장소에 두되, 보관 기간은 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또 석류는 수분을 잃으면 달콤함이 사라진다.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으로 감싸 수분을 유지하면서 보관하는 게 좋다.래픽=김민선 신소영 기자 ssy@chosun.com
신소영 기자 2024-12-04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입니다. 혈당을 효율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4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식습관도 고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이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허벅지 둘레를 키워야 한다더라고요. 사실인가요?”Q. 혈당과 허벅지 둘레의 연관성이 궁금합니다.<조언_ 나용재 중앙대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교수>A. 하체에 큰 근육 몰려 있어… 허벅지 운동이 효과적사진=클립아트코리아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몸 전체 근육량이 많아야 합니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바로 허벅지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허벅지 둘레가 근육량과 대사 건강의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겁니다.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허벅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과 하체 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실내 자전거만 열심히 타도 근력이 상당히 향상됩니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20~40분을 타면 좋습니다. 허벅지 근육을 더 강화하고 싶다면 사이클 이후에 ‘레그프레스’나 ‘스쿼트’를 10~20분 하세요. 레그프레스는 1주일에 3~4회 10~20분씩, 스쿼트는 1주일에 3~4회 10분 정도 하면 좋습니다. 스쿼트는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발을 앞뒤로 넓게 벌린 뒤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서서히 앉았다가 일어서는 ‘런지’도 스쿼트와 번갈아가며 시행하면 좋습니다.고령의 당뇨병 환자에게는 무릎에 부담이 덜 가면서도 대퇴사두근(허벅지 앞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레그 익스텐션’을 추천합니다. 의자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손은 의자 옆면을 잡은 뒤, 한쪽 다리를 땅과 수평이 되도록 앞으로 쭉 뻗어 올려 5초간 버텼다가 천천히 내리는 동작입니다. 양 발을 번갈아가며 시행하면 되고, 한 번에 8~12회, 3~4세트 하세요.다만, 이런 운동은 식사 후에 하길 권합니다.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은 초속효성 인슐린제를 사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의해 운동 계획을 세우기를 권장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적절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육 성장과 회복을 위해서는 하루에 체중 1kg당 1~1.5g의 단백질(닭, 두부, 생선, 달걀 등)을 섭취하면 좋습니다.✔밀당365 설치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앱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운로드는 아래 주소에서!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ealthchosun.mildang365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김서희 기자 2024-12-04
피부 가렵고 극심한 피로감 겪다가 목에서 멍울 만져져...호지킨 림프종 4기 진단숨이 가쁘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단순 노화 또는 습진일 것이라 여겼으나 호지킨 림프종 4기라는 진단을 받은 30대 캐나다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영국 매체 더선 보도 갈무리]숨이 가쁘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단순 노화 또는 습진일 것이라 여겼으나 호지킨 림프종 4기라는 진단을 받은 30대 캐나다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캐나다 알버타에 사는 테일러 디앤 로이(32)는 수년 동안 숨가쁨, 극심한 피로감 등을 겪었다. 피부가 가려운 증상도 나타났으며 물집이 생겨 습진이라는 진단도 받았다.그럼에도 테일러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항상 피곤하고 살이 빠졌지만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목에 혹이 생긴 것을 발견한 테일러는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조직 검사 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4기에 걸린 사실이 발견됐다. 종양이 혈액세포뿐만 아니라 폐와 척추 뼈에도 전이된 상태였다. 진단 당시에 대해 테일러는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는 순간 제 주변의 모든 세상이 멈춰버린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이후 암 치료를 시작한 테일러는 매일 메스꺼움, 통증, 탈진 등의 겪으며 암과 싸우고 있다. 테일러는 독립성을 잃은 점에 대해서도 큰 슬픔에 빠졌다. 그는 "음식 만들기 등 간단한 일상생활도 주변에서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나는 육체적, 정신적, 재정적으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고 설명했다.현재 테일러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 그는 "더 빨리 진단을 받지 못해 후회된다"며 "병원에 더 빨리 갔다면 4기 암까지 진행되진 않았을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림프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감기와 비슷한 피로감, 피부 가려움 등 나타나테일러가 앓는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림프종은 면역 세포가 종양으로 변해 증식하는 것으로 조직 형태에 따라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된다.호지킨 림프종은 특징적인 조직 양상, 올빼미 눈을 닮은 특이한 암세포가 특징이다. 주로 어린 나이에 발생한 후 수년에 걸쳐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서서히 자란다. 주로 림프계 내에 국한돼 발생하는 호지킨 림프종은 하나의 림프절에서 시작해 주변 림프절에 영향을 준다.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구에 문제가 생긴 병이기에 호지킨 림프종의 초기 증상은 감기, 단순 피로감과 비슷하다. 사연 속 주인공이 겪은 피부 가려움도 발생한다. 전신 가려움증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약 30%가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 면역 반응의 변화,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 등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림프절 비대해지면 목, 겨드랑이 등에서 통증없는 단단한 멍울 만져져...치료 예후 좋은 편지속적인 피로감이 나타나면서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림프절이 비대해진다. 통증없이 단단한 멍울이 목, 겨드랑이 등에서 만져지고 주로 이것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된다. 림프절이 커지면 기관지나 폐를 압박해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오기도 한다.종양이 림프절이 아닌 폐나 뼈, 골수, 간 등으로 퍼질 수 있다. 림프절이 아닌 여러 장기로 암이 확산된 상태를 4기 호지킨 림프종이라고 한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지만 다른 암보다 상대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이다. 방사선, 항암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필요에 따라 조혈모세포 이식 등이 이뤄지기도 한다.이유없이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거나 목 등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새로 발병한 국내 림프종 환자 수는 총 5959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2.4%다. 이 중 호지킨 림프종은 323건(5.42%)이었다. 최지혜 jhchoi@kormedi.com
최지혜 기자 2024-12-03
노인 일자리 사업 모집 안내문. [사진=보건복지부][요양뉴스=최연지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2일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익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2조 1,847억원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8만 개를 확대한 109.8만 개가 제공된다.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전년 대비 3.8만 개 증가한 69.2만 개로 총량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노년 세대를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민간형 일자리는 2만 개 늘린 17.1만 개로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의 40% 비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구, 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모집 유형 및 세부 내용. [사진=보건복지부]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은 12월 2일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전화가 연결되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다.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를 통해 가능하다.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2025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보건복지부는 내년 역대 최대인 109.8만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여 더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노년기 소득 보충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연지 기자 2024-12-03
<아미랑 밥상>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그런데 암이 있으면 왠지 모르게 카페인이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망설여지는데요.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좋습니다. 오늘은 암 환자가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암 예방한다는 연구 다수 있어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는 “흔히 ‘카페인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암 환자도 일반인이 마시는 만큼 커피를 마시면 좋다”고 말합니다. 커피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면 간암 발병률이 30% 줄어든다는 일본 도후쿠대 연구가 대표적입니다. 또 하루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더니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낮았고 증상 악화가 늦춰졌다는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활성산소 제거하는 폴리페놀 풍부커피에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커피 한 잔에는 와인의 세 배, 홍차의 네 배에 달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낮춥니다. 암을 비롯한 만성 질환 예방에 탁월한 건데요.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카페인과 클로로겐산입니다. 클로로겐산은 콜레스테롤 억제,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폴리페놀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선 커피에 우유를 조금 타보세요. 단백질과 함께 몸에 흡수되면 세포를 지키는 항염증 효과가 커집니다.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커피는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으로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암 환자가 커피를 마셔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합니다. 커피에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파이토케미컬도 들어 있습니다. 이 장내 유익균은 뇌에 작용해 기분을 좋게 하는 다른 화합물을 생성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위험이 3분의 1로 감소한다는 미국 하버드대의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핸드드립 커피 좋고, 네 잔 넘기지 말아야암 환자가 마시기 좋은 커피는 앞서 말했듯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은 라테나 물에 희석시킨 아메리카노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도 추천합니다. 커피 속 콜레스테롤 성분을 필터를 통해 어느 정도 거를 수 있습니다. 이때 물을 여러 번 나눠 부으면 클로로겐산 함량이 많아집니다.단, 어떤 커피든 네 잔을 넘겨 과다 섭취하는 건 금물입니다. 카페인이 과하면 숙면을 못 취하고 두통, 불안, 혈압 상승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희경 교수는 “믹스 커피 또한 삼가는 게 좋다”며 “믹스 커피 속 크림과 설탕이 암 재발을 높이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뜨거운 커피가 식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식도 점막 세포가 손상됩니다. 적당한 온도의 따뜻한 커피가 좋겠죠?커피의 건강 효과를 누리고 싶지만 커피의 쓴맛이 싫은 분들이라면 허브티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 카모마일, 로즈힙 차 등에도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습니다.
김서희 기자 2024-12-03
헬스조선DB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는 말이 있죠. 쓴맛이 나는 음식을 적절히 골라먹는 게 좋겠습니다. 최근, 쓴맛이 혈당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됐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폴리페놀의 쓴맛이 혈당 개선하고 식욕 조절합니다.2.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추가해 섭취량 늘리세요!폴리페놀이 혈당·식욕 조절 도와커피, 채소, 과일 등에 함유돼 쓴맛을 내는 폴리페놀 성분은 포도당 항상성 및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폴리페놀은 쓴맛이 강한 식물성 식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화합물로 약 8000여종에 달합니다. 일본 시바우라 공과대·다카사키 보건복지대 공동 연구팀이 폴리페놀 섭취와 당뇨병 발병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폴리페놀을 섭취하면 혈당·체중 조절에 관여하는 GLP-1, 콜리시스토키닌(CCK)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났습니다. 두 호르몬은 위장 운동에 영향을 미쳐 식욕 및 음식 섭취를 조절하며 뇌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효과를 냅니다.특히 GLP-1 호르몬은 혈당 개선·체중 관리의 효과가 입증돼 GLP-1 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GLP-1 유사체’ 당뇨병·비만 약이 개발되기도 했는데요. ‘기적의 치료제’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 ‘오젬픽’ 등이 해당됩니다. 연구팀은 폴리페놀이 이와 마찬가지로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나오미 오사카베 박사는 “폴리페놀은 GLP-1 유사체 약물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추후 기존 GLP-1 치료제들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습니다.몸 곳곳 ‘쓴맛 수용체’ 활성화돼폴리페놀은 상부 소화관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등 체내 흡수율이 낮아 대부분 결장으로 이동해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건데요. 폴리페놀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입안의 쓴맛 수용체가 쓴맛을 감지하고 위장관에 분포하는 쓴맛 수용체가 활성화됩니다. 위장관 속 쓴맛 수용체가 위장관 전체에 광범위하게 발현되면 GLP-1, CCK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인슐린이 적절하게 분비돼 혈당을 개선하는 원리입니다.폴리페놀 풍부한 식품은?그렇다면 폴리페놀을 어떤 식품을 통해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영양 생화학 저널’, ‘식욕’ 등에 게재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하루 500~1000mg를 섭취하면 폴리페놀의 긍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식단에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추가하세요. 중앙대 연구팀의 ‘자생식물과 생약자원 추출물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 및 항산화 활성 탐색’ 논문에 따르면, 1g당 ▲비수리(야관문) 228.9mg ▲비쑥 228.45mg ▲양파 187.67mg ▲보리 183.33mg ▲오이 171.94mg 의 폴리페놀이 들었습니다.이외에 폴리페놀은 ▲커피 ▲차(茶) ▲베리류 ▲콩류 ▲통 곡물 등에도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은 색상이 선명한 게 특징입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 물질이라서, 식물의 바깥 부분인 껍질에 많이 분포해 있기도 합니다. 채소나 과일을 먹을 때는 가능한 한 껍질째 섭취해 폴리페놀 섭취량을 늘리세요.밥을 지을 때는 녹차 물을 활용해 보세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3g의 녹차분말이 들어간 녹차 물로 지은 밥(85.1mg/100g)이 일반 물로 지은 밥(2.1mg/100g)보다 총 폴리페놀 함량이 많았습니다.
최지우 기자 2024-12-02
[요양뉴스=최연지 기자] 뇌혈관, 복부동맥류 수술 수가가 최대 2.7배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 개선방안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사후 관리를 위한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에 관한 사항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신약 등재)을 의결하고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확대 등을 논의했다.2025년 1월부터 필수의료분야 공정보상을 통한 의료기반 강화를 위해 개두술·천두술 등 뇌혈관 수술과 복부동맥류 수술의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뇌출혈, 뇌종양 등으로 뇌압이 올라갈 경우 두개골의 절개(개두술) 또는 구멍(천두술)을 통해 상승된 압력을 경감시키고 원인을 제거하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복부동맥류는 복부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것으로, 파열될 경우 사망 가능성이 높고 동맥류 제거를 위한 수술도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다. 개두술·천두술과 복부동맥류 수술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이며, 고위험·고난도 의료행위로 기피분야이다.수술 부위와 혈관의 파열여부 등 난이도에 따라 수술을 세분화하고, 수술의 수가를 최대 2.7배 인상한다. 고위험, 고난도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 강화를 통해 필수의료분야 인력 등 인프라 유지 및 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2024년 12월부터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인 캄지오스(주성분:마바캄텐)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해당 질환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 질환 중 하나로, 산정특례 대상자가 캄지오스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본인부담률 10%가 적용된다. 또한 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 약제로 신경모세포종 환자 치료제인 콰지바주(주성분 : 디누룩시맘베타)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수검 결과 위험군(우울증, 조기정신증)에 대해 적극적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첫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2023년 12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통해 정신질환의 예방·조기 발견을 포함한 전주기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17일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정신건강검진 확대안을 의결함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국가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를 확대 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의결을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개시할 수 있어, 만성화 방지와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된 66개 질환을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으로 확대 적용함에 따라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연지 기자 2024-12-02
호주 그리피스 대학 연구진 연구 결과걷기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 평소보다 1시간을 더 걸으면 수명이 6시간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당신이 걷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을 더 걷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6시간 연장될 수 있다.’ 호주 그리피스대학 연구진이 미국 건강 통계를 이용해 최근 진행한 연구 결과의 핵심이다.“걷는 것이 좋다”는 것은 세계 모든 나라가 공유하는 진리다. 이에 따라 “많이 걸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속담은 영국·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함께 발견된다.문제는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이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 연구진은 이를 위해 2019년 미국 인구의 생명표, 2017년 사망률 정보, 2003~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신체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걷기와 건강, 그리고 수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통계를 바탕으로 ‘걷기 등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미국 시민들을 25%씩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1그룹 상위 25%는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이고, 4그룹 하위 25%는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이다.연구팀은 2~4그룹 사람들이 1그룹 사람들만큼 걷기 등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40살 이상의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5.3년 더 살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런데 2~4그룹 사람들의 수명 연장 기간은 모두 달랐다.가장 생명이 길게 연장되는 그룹은 가장 비활동적인 4그룹이었다. 이들이 1그룹 사람들만큼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기대 수명이 무려 11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예측했다. 이들의 경우 1시간만 더 걸어도 6시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 가장 큰 건강과 수명 연장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보건센터 태평양 신경과학 연구소의 수석 뇌 건강 코치인 라이언 글랫은 “걷기는 모든 활동 수준에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신체 활동이 조금만 증가해도 전염성이 없는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비활동적인 개인에게 가장 큰 이득을 준다”고 덧붙였다.예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의사이자 예일대학교 정형외과 및 재활학 조교수인 크리스토퍼 슈네블 박사는 “일반적으로 신체적으로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수의 운동은 힘들거나 어려울 수 있다”면서 “하지만 걷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기는 건강한 삶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만일 이 기사를 읽는 당신이 평소 잘 안 걷는 사람이라면, 우선 1시간을 걸어보자. 당신의 수명은 그 순간 6시간이 늘어난다. 당신은 걷기 운동의 최고 수혜자가 되는 셈이다. 김보근 기자 tree21@hani.co.kr
김보근 기자 2024-12-02
고관절 골절 생기며 사망위험 크게 올라가주요원인 골다공증 환자 96.4% 완경 여성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낙상 사고는 겨울철에 흔하게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한파나 폭설로 노면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이 약한 노년층은 낙상 사고에 더욱 취약한다. 게티이미지뱅크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낙상 사고는 겨울철에 흔하게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한파나 폭설로 노면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이 약한 노년층은 낙상 사고에 더욱 취약한다. 게다가 심하게 넘어지지 않더라도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질 가능성이 높다.골다공증 환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소리 없는 도둑’으로 불린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하며, 특히 완경 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절 위험이 급증한다. 국내 골다공증 환자의 94.6%가 완경 후 여성이다.대한골대사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한국인의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및 관리양상에 대해 분석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에서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건수가 2012년 약 32만 3천 800여 명에서 2022년 기준으로 약 43만 4천 5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50~60대에는 손목 및 발목 골절이 주로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관절 및 척추 골절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골절 중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엉덩이뼈인 ‘고관절’이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체중을 견딜 수 없어져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폐렴, 욕창, 혈전 등 2차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고관절 골절 수술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4.7%, 2년 내 사망률은 24.3%로 분석되고 있다. 고관절 골절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1년 내에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한다. 일각에서 고관절 골절이 암보다 위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김상민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관절 골절은 한번 발생하면 여성 기준으로 2명 중 1명이 기동 능력과 독립성 회복이 불가능하며, 4명 중 1명이 장기간 요양기관 또는 집에서 보호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게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대부분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골절 부위에 따라 인공관절을 삽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만 인공고관절 수술은 과거와 달리 수술 절개 부위도 10~15cm 정도로 작아졌고, 인공관절면의 소재도 내구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근육 손상을 줄이고 회복도 빠른 수술 접근법이 개발되면서 고령 환자들의 부담도 줄었다.김 교수는 "수술 1~2일 후부터 발을 딛는 힘이 생겨 보행이 가능해지므로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율도 높다. 수술 후 1달 정도 되면 독립보행으로 30분 이상 평지 보행이 가능하고 3개월이면 웬만한 일상생활은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전보다 치료 기술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일단 정기적 골밀도 검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한 골다골증 관리를 하고,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집안 환경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뼈 영양 관리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철 빙판길을 걸어야 할 경우에는 손은 반드시 주머니에서 빼서 걷고, 필요할 경우 지팡이 등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윤은숙 기자 2024-11-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양뉴스=박지성 기자] 서울시의 노인주거와 요양시설 확대를 중점으로 한 도시공간 재구조화가 계획과 달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폐교 부지 활용에 대한 신설 조례는 기존의 법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데다가 폐교 부지 6곳 모두 주거·요양시설로 전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마케팅 성격의 정책 발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설 조례, 기존에도 가능한 ‘활용 방안’지난 6월 서울시는 급격한 인구구조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향후 폐교 부지가 돌봄 등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인주거와 요양시설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실제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장기요양 인정자 수 대비 시설정원의 비율이 전국 22.4%에 약 2분의 1 수준인 10.8%에 불과하다. 수용되지 못하는 시니어들은 기존 생활지역에서 벗어나서 경기도 등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야만 하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 서울시는 9월 26일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개정해서 폐교를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매각은 물론 무료 혹은 유상으로 부지를 빌려주는 것도 가능하며 영구시설물 축조도 허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조례가 노인복지주택에 초점을 둔 것은 요양원과 비교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시설을 늘리면서 와상 생활을 최대한 늦추자는 이유에서다.2024년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의 세부 분류. [사진=보건복지부] 하지만 해당 조례가 시니어 주거·요양 시설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폐교 부지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이미 2002년 12월 말부터 사회복지시설로 활용하도록 장려해 왔다. 사회복지시설의 종류에는 노인주거시설의 노인복지주택, 노인의료시설의 노인요양시설(요양원) 등이 포함돼 있다.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도 사회복지시설로써 사용 가능했다. 노인복지주택으로 의미를 좁히면서 더욱 강조된 부분이지 본질적으로 달라진 점은 없다”고 밝혔다. 폐교 부지 교육·문화 시설로 전환폐교되어 미활용 중인 서울 시내 학교는 도봉구 도봉고등학교, 강서구 염강초등학교,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등 총 6개교다. 이 폐교들은 교육·문화시설로 전환·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는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및 특수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지체장애 특수학교(가칭 성진학교)로 전환된다. 일부 부지는 2027년 9월 1일 개원을 목표로 'AI융합진로직업교육원'이 설립된다.성동구 덕수고등학교 분교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는 교육복합시설인 '(가칭)서울미래교육파크' 건립이 검토된다. 강서구 가양동 공진중학교 부지도 가양도서관 분관과 에코스쿨로 사용될 예정이다.화양초등학교 부지는 건대와 세종대 등 대학가 인근인 점을 고려해 대학생 기숙사가 들어선다. 올해 4월부터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와 교육청 등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으며, 현재 국무총리실 승인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이 밖에도 올 2월 폐교된 도봉고등학교는 내년부터 도봉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도솔학교 초등부가 임시교사로 사용한다. 이후 오는 2030년 생태문화도서관이 세워질 계획이다. 염강초등학교 부지는 유아교육진흥원 본원이 이전한다. 서울시는 폐교 부지를 가까운 시일 내에 시니어 주거·요양시설로 전환하지 않을 예정이다. 요양뉴스 질의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현재 폐교부지에 대해 임대나 매각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서 “부지를 특정하지 않은 상태로 시니어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은 논의한 바 있다"고 진행상황을 밝혔다.
박지성 기자 2024-11-29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를 하루 한 줌 이내로 먹으면 혈관 건강을 지키고 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다양한 식품을 챙겨 먹기 귀찮아 종합 영양제를 살까 고민 중이라면, 견과류가 대안이다. 땅콩·호두·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B·E ▲오메가3 ▲미네랄과 같이 웬만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었다. 하루 한 줌만 먹어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매일 견과류 두세 종류를 한 줌 챙겨 먹으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노르웨이 오슬로대와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2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한 줌(약 30g)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심혈관질환을 겪을 가능성은 19%, 사망할 위험은 23%가량 낮았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이다.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는 혈관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 노화를 늦춘다. 호두는 아르기닌과 오메가3의 일종인 알파 리놀렌산(ALA)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ALA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관절염 관리에도 이롭다. 염증 완화에 도움되는 ALA가 풍부한 호두가 대표적이다.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를 자주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관절염 염증 지표가 낮아지는 것이 5013명을 대상으로 한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서 확인됐다.피부에도 좋다. 세계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과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주 3회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모공이 작았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피부 각질층 기능을 도와 모공 크기를 줄이고, 피부 결을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꾸준히 먹으면 잠도 잘 잘 수 있다. 불면증을 완화하는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해 편안한 상태로 잠들게 하는 마그네슘 덕분이다. 아몬드는 멜라토닌·마그네슘·비타민B가 풍부하다. 마그네슘·멜라토닌·비타민B 섭취가 불면증 개선에 도움된다는 노인 대상 연구 결과가 있다. 피스타치오도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많이 들었는데,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마그네슘 함량이 가장 높다.다만, 견과류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하루 한 줌(약 30g)이내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아몬드는 23알 내외, 땅콩은 10알 내외 정도다. 또 매일 견과류를 먹는 사람도 채소는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 견과류는 웬만한 영양소가 다 들었지만, 비타민A·C만큼은 들지 않았거나 함량이 적다. 이해림 기자 lhr@chosun.com
이해림 기자 2024-11-29
당뇨병 환자는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이 적절히 포함된 간식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그래픽=김민선당뇨병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탄수화물 식품을 피하고 섬유질,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적절히 포함된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당뇨병 환자 추천 간식’에 대해 알아본다.베리 곁들인 그릭 요거트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칼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가며 균형 잡힌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한다. 그릭 요거트 156g에는 단백질이 16.1g, 칼슘 173mg이 들어 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고르고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을 한 줌 뿌려 먹으면 된다. 베리류를 곁들여 먹으면 요거트에 건강한 단맛을 더하면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땅콩버터와 사과사과에 땅콩버터 한 스푼을 얹어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면서 혈당 조절을 돕는 간식이 된다. 사과는 섬유질과 천연 당분인 과당이 포함돼 혈당 급상승을 막으며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브로콜리 치즈구이브로콜리를 한입 크기로 자른 뒤 마늘, 올리브오일에 버무린 다음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는 간식이 된다. 완성된 브로콜리 치즈구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섬유질,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를 적절하게 제공한다.시금치 참치 샐러드시금치 참치 샐러드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식이다. 시금치는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높은 대표적인 겨울 채소로 비타민, 미네랄이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낸다. 참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포만감을 주어 당뇨병 간식 재료로 적합하다.후무스와 채소 스틱후무스에 셀러리, 당근, 피망 등 채소 스틱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간식 섭취가 가능하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스프레드로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후무스 두 큰 술은 단백질 2.5g, 섬유질 1.8g, 불포화지방 5.8g이 함유돼 있다. 채소 스틱은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C 등 합병증을 막아주는 영양소가 들어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되는 간식이다.아몬드 한 줌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여러 미량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간식이지만 열량이 높아 하루 한 줌, 약 23알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하면 ▲단백질 6g ▲단일 불포화지방 14.1g ▲섬유질 3.5g ▲마그네슘 76.5mg ▲리보플라빈 0.32mg ▲비타민E 7.26mg을 섭취할 수 있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최지우 기자 cjw@chosun.com
최지우 기자 2024-11-28
[요양뉴스=최연지 기자] [편집자주: 고령사회 속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요성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급여는 등급판정위원회의 장기요양등급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내 가족의 장기요양등급에 대해 고민이 많은 이를 위해 마련한 ‘케어상담소’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실제 고민을 발굴해서 방법을 찾아보고자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케바케(CARE BY CARE)’는 각각 다른 케어를 제공하면서 장기요양등급 결과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CARE CASE84세인 어머니가 기초생활 의료급여와 장기요양 수급자입니다. 뇌경색과 치매를 앓고 계셔서 그동안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의료 필요도가 낮아 요양원으로 옮겼습니다. 요양원에서 전달받기로는 ‘자비부담이 없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치매 약값 3만 원가량을 내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 약값 매달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거 맞을까요? 아는 언니가 요양원 운영하는데 집에서 좀 멀어도 약값 좀 빼달라고 하면서 시설 옮길까 고민됩니다.[사진=이미지 빙 크리에이터]POINT1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원 달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의 보장 범위는 크게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은 의사 진찰 비용과 약제비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장기요양등급을 소지한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장기요양 급여를 면제한다. 즉, 치매 약값 등 약제비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자부담률이 면제되는 것과는 관계 없이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한편 이 밖에도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모든 수급자에게 건강보험 본인부담액에 따라 본인부담률 감경률을 시설 12%·8%, 재가 9%·6%로 달리 적용되기도 한다.아울러 요양원은 수급자 가족에게 매달 장기요양급여비용명세서를 전달하고 있다. 해당 명세서에는 급여와 비급여, 약제비를 포함한 실비가 자세히 명시된다. POINT2 장기요양기관은 실비와 비급여 항목 청구 가능해장기요양기관은 수급자가 개별적으로 요구하는 물품이나 용역을 시설에서 구매해서 제공하는 경우, 지불 또는 대납한 실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를 ‘실비’라고 하는데 약제비, 개인용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드는 비용 등을 말한다.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관이 수급자로부터 식사 재료비, 상급 침실 이용에 따른 비용, 이 ·미용비를 받을 수 있도록 비급여 항목을 규정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경관영양 유동식을 자체 조제하거나 완제품을 사용할 때 소요된 비용이나 간식비는 본인 전액 부담이다. 1인실 또는 2인실을 이용하는 경우 일반실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상급침실 이용료를 수납해야 한다. 수급자의 희망에 의해 이·미용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커트, 파마, 염색 등도 비급여 서비스다. POINT3 이용료를 청구하지 않는 요양원은 행정처분 대상요양원은 약제비를 포함해 독단적으로 일부 비용을 면제하거나 감면해서는 안 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5조 6항은 ‘영리를 목적으로 알선·유인하는 행위를 조장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다. 좋은 의도로 기부금이나 후원금을 통해 본인부담금 및 기타 비용을 갈음하는 경우도 금지된다.이 조항을 위반해 수급자를 소개, 알선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하거나 이를 조장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위 사례는 약제비 부담에 대한 보호자의 고민이다. 약제비는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급여다. 장기요양수급자라고 하더라도 해당 비용은 반드시 청구해야 하며, 면제해 준 장기요양기관은 수급자 유인알선 행위로 행정처분 대상이다. 대신 수급자 및 보호자는 요양원 퇴소 후 시설 미용자에게 보장되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연지 기자 2024-11-28
기름진 바디로션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날이 건조해져 샤워 후에 바디로션을 바르는 사람이 늘었다. 바르는 김에 얼굴까지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괜찮을까?건조한 계절이라도 바디로션은 얼굴에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얼굴에 바르기엔 너무 기름지다. 피부는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땀과 함께 생성한 막에 의해 보호된다. 피지선은 청소년기부터 얼굴의 T존(양쪽 눈썹에서 미간·코로 이어지는 얼굴 부위)을 중심으로 급격히 발달하는데, 몸은 보통 얼굴보다 피지선이 덜 발달해있다. 이에 대부분 바디로션은 얼굴에 바르는 로션보다 유분기가 많다. 유분기가 지나친 제품을 얼굴에 바르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겉도는 지질 성분이 산소와 만나 과산화지질로 바뀌면, 과산화지질이 만드는 활성 산소에 피부가 오히려 노화될 수도 있다.손에 바르고 남은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좋지 않다. 손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게 분포해 핸드크림엔 유분이 가득하다. 바디로션과 마찬가지로 얼굴에 바르기엔 지나치다. 또 핸드크림에 향을 내기 위해 첨가한 향료가 손보다 예민한 얼굴 피부를 자극할 수도 있다.겨울마다 찢어질 듯 건조한 얼굴이 고민이라면, 세수하고 나서 곧바로 얼굴용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부터 들인다. 보습제에는 습윤제와 밀폐제가 적절히 섞여 있다. 습윤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물질이고, 밀폐제는 막을 형성해 피부에 수분을 가두는 물질이다. 습윤제가 수분을 당겨오긴 하지만, 얼굴 피부가 여전히 촉촉할 때 보습제를 발라야 최대한 많은 수분을 피부에 가둘 수 있다. 그래도 건조하다면 세수는 뜨겁지 않은 미온수로 하고, 피부에서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과도하게 클렌징하지 않는다. 얼굴이 뽀득거린다는 건 천연 보습 성분이 다 씻겨나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가습기를 틀어놓고 생활하는 것도 도움된다. 이해림 기자 lhr@chosun.com
이해림 기자 2024-11-28
<궁금해요!>홍시의 계절입니다. 달큰한 홍시를 한 입 가득 넣으면 사르륵 녹으며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 단 맛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먹으면서도 불안합니다. 혹시 혈당이 오르진 않을까요?<궁금해요!>“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4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당뇨병 진단 전만 해도 제철과일을 챙겨 먹는 낙으로 살았는데요. 이제는 혈당이 걱정돼 입맛만 다시는 중입니다.”Q. 당뇨병 환자, 홍시 먹어도 되나요?<조언_ 유정선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혈당지수 높은 과일… 작은 크기 한 개 이하만 드세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홍시는 혈당지수가 높은 편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홍시의 혈당지수(GI)는 65로, 저혈당 식품 기준인 55보다 높습니다. 이는 고구마, 아이스크림, 머핀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단순당 함량 역시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홍시는 떫은맛이 강한 '대봉감' 품종으로 만드는데,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그렇다고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겠죠. 당뇨병이 있더라도 홍시 드셔도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 조절을 위해 음식 섭취에 제약이 많지만, 못 먹는 음식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다시 말해, ‘적정 섭취량’만 지킨다면 뭐든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홍시는 주먹보다 작은 크기로 한 개 이하로만 섭취하세요. 섭취하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식후 2~3시간 뒤쯤인 오후 3~4시에, 천천히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직후에 먹으면 식후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혈당이 걱정된다면, 홍시를 먹고난 후 가볍게 산책 한 번 하시면 됩니다!혈당지수가 높다고 해서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지켜보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과일을 적정량 먹으면 과일 속에 든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의 항산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김서희 기자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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